네이버 품에 안기는 ‘문피아’…더욱 가열된 ‘IP 주도권 전쟁’

네이버웹툰
 하루 전 공개된 공시 중 <넘버스팀>이 의미가 있다고 자체 판단한 공시를 다음날 아침 간략 소개합니다. 

공시 요약

  • 인기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유명한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네이버의 품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지난 13일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문피아’의 주식 325만5511만주를 약 1082억원에 취득하기로 했기 때문이에요.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12월31일입니다.
  •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의 지분 36.08%를 취득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제휴’라고 취득목적을 밝힌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왜 중요해?

  • 네이버웹툰의 ‘문피아’ 지분 인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 전쟁’의 판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할 수 있어요.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IP 확보 경쟁이 치열한데요. 해외에서도 웹툰·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 선점 경쟁 중이죠. 북미권에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카카오는 북미권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각각 인수했습니다.
  • 특히 네이버는 일본 웹툰 시장에서 카카오에 시장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는데요. 카카오는 ‘픽코마’로 네이버의 ‘라인망가’를 앞지르면서 지난해 시장 1위를 차지했어요. 네이버와 카카오의 IP 확보 전쟁은 국내에서도 치열해요. 네이버와 문피아의 힘을 넘어서기 위해서일까요? 카카오는 이달 초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를 내놨어요. 문피아 같은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인데, 신인작가들이 자유롭게 소설을 올릴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에요. 

참고데이터(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웹툰 관련 기업들

  • 웹툰 플랫폼 시장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로 점유율을 나눠요. 웹툰 앱 월간 이용자수가 그 기준인거죠.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네이버와 카카오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죠.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같은 이름으로 웹툰 플랫폼을 운영 중인데 지난달 MAU가 945만명에 달해요. 2위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웹툰’은 387만명을 기록했어요. 네이버보다 500만명 이상 뒤쳐져있지만 성장세가 무서워요. 7월에 204만명이었던 것이 89.7%나 급증했기 때문이에요. 
  • 그 뒤를 잇는 플랫폼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레진코믹스’ △리디북스 ‘리디’ △키다리스튜디오(봄코믹스) ‘봄툰’ △KT ‘케이툰’ 등이 저변에 깔려 있어요. 그 외 무협 콘텐츠를 강점으로 한 ‘미스터블루’, 성인물 위주의 ‘탑툰’, ‘투믹스’ 등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에요.

생각해 볼 문제

  • 네이버의 ‘문피아’ 인수로 가열된 ‘IP 확보 전쟁’. 여기에 CJ ENM도 빼놓고 갈 수 없어요. 올해 5월 네이버가 ‘문피아’ 지분 인수를 추진할 때 CJ ENM도 인수를 타진하다 끝내 인수전엔 참여하지 않았죠. 다만 최근 들어서는 웹소설보다는 음악 콘텐츠로 노선을 바꾼 모습이네요.
  • 문피아가 네이버 품으로 들어가면서 국내 웹툰·웹소설 시장은 ‘양강구도’로 재편되는 것으로 보여요. 공연계와 음악계 등 IP 확보전은 여러 콘텐츠로 확산 중이에요. 대기업들의 IP 주도권 전쟁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까요? 그리고 실적은 또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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