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롯데건설, 원금 대신 동부건설 주식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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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에서 ‘비운의 그룹’으로 꼽히는 동부그룹의 모태는 동부건설입니다. 김준기 전 회장은 1970년대 동부건설(당시 미륭건설)을 창업했죠.

• 김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외지사를 세운 후 중대형 공사를 수주하면서 몸집을 불렸습니다. 이후 1970년대 후반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동부건설은 대형 건설사와 비교해 규모는 작았지만, ‘센트레빌’ 브랜드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아파트를 공급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후 미분양 등이 쌓이면서 경영위기를 맞았죠.

• 동부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경영난에 직면했고, ‘숙원 사업’이던 전기로 투자까지 실패하면서 사실상 그룹이 와해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 동부제철, 동부특수강, 동부건설 등 그룹 핵심 계열사도 이때 매각됐습니다. 동부건설은 2015년 한국토지신탁을 모체로 한 특수목적법인(SPC) 키스톤에코프라임에 팔렸죠.

• 키스톤에코프라임의 동부건설 지분은 56.27%에 달해 지배력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공시 요약

• 동부제철이 3일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유상증자 규모는 13만4132주이며, 신주 상장일은 다음달 4일입니다.

•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동부건설의 신주를 취득하게 됩니다.

• GS건설이 8만1685주를, 롯데건설이 5만2447주를 얻게 되죠. 채권자인 GS건설과 롯데건설이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변제받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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