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철강사들…세아베스틸도 물적분할·지주사 전환

썸네일 공유_복사본-012 (13)

시간이 없다면

• 철강·화학 산업은 국가기간 산업입니다. 산업과 경제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 그런데 최근 철강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세아베스틸 등 국내 철강회사들은 ‘못 살겠다 갈아보자’며 지배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 사업회사인 철강회사를 물적분할한 후 존속법인을 지주사로 바꾸는 내용이죠. 지주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에 투자하는 업무를 주로 합니다.

• 투자자들의 자금이 전기차와 배터리, 수소 등 가치주 위주로 몰리고 있어 기간산업을 주로 했던 철강회사들이 지주사 전환을 하는 것이죠.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1956년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이 내걸었던 선거 구호입니다. 당시 이승만 당선자의 구호는 “위대한 창업의 성취를 위하여”라며 포지티브했던 반면 낙선자의 구호는 “못 살겠다! 갈아보자!”였습니다.

이 캐치프레이즈는 오늘날까지 생명력을 얻어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세아베스틸의 물적분할에 이 캐치프레이즈를 가져다 쓴 이유는 실제 기간산업에 종사하는 상장사들은 저평가받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영진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 유수의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신 사업에도 투자합니다. 그런데 주가는 꿈쩍도 않거나 단기적인 이벤트로 끝나버립니다.

경영자라면 자사의 주식이 저평가됐을 때 자사주를 사기보다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시장의 비판적인 평가를 해결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도출해야 하죠. 불필요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지 생산성을 향산시키거나 주주의 기대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은 건 아닌지 고심해야 합니다.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철강회사들의 경영진은 시장의 저평가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배구조 개편’을 선택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업회사인 포스코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죠. 존속법인을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로 바꿔 그룹의 사업회사들을 지배하고, 미래사업에 투자하는 투자 전문회사로 바꾸겠다고 발표했죠. 민영화 21년 만에 그룹 지배구조를 지주사 체제로 바꾸는 안건은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그런데 포스코를 좇아가는 회사가 나왔습니다. 세아베스틸은 20일 물적분할을 통해 중간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와 산업기계용 특수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특수강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세아베스틸(옛 기아특수강)은 1955년 설립돼 1991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이후 기아그룹이 부도로 해체되면서 2004년 세아그룹에 편입돼 지금의 사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립 후 처음으로 회사를 쪼개기로 했습니다. 세아베스틸은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물적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분할로 존속법인은 세아베스틸지주로 두고, 세아베스틸을 새로 설립합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투자사업에 전념할 계획이죠. 포스코의 물적분할과 ‘판박이’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만 공개된 스토리입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넘버스 멤버십에 가입해주세요.
지금 멤버십에 가입하면 모든 스토리 무제한 열람, 혜택은 앞으로 더욱 늘어납니다!

※ 넘버스 회원들을 위한 전용 공간 네이버 카페(넘버스멤버스)에 놀러오세요! 직접 물어보고 답하는 즉문즉답 코너가 마련돼있습니다. 마음껏 질문하고 토론해주세요!

👉 네이버 페 링크: https://cafe.naver.com/numbersmembers

No account yet? Register

지금 넘버스 멤버십에 가입해 보세요!

이어지는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런 스토리는 어때요

새로 보는 비즈니스 트렌드

댓글 작성하기

mshop plus friend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