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는 무엇이고 주가에 악재인가요?

양대천 42편
<주린이를 위한 안성맞춤 재무제표 교과서> 42편입니다. 양대천 교수가 쓴 '주식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재무제표 최다질문 TOP 52' 책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스토리는 '<41편 유상증자와 사채발행은 주가에 악재인가요?>'에서 이어집니다.
이 스토리를 읽어야 하는 이유

주식투자자가 재무제표를 무시해버리든, 재무제표를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든, 아니면 재무제표에 대해 미처 관심조차 갖지 못하든 간에, 변하지 않는 진실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식시장이라는 대혼전에서 재무제표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재무제표가 실전에서 사용될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고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기업의 재무제표와 실적을 분명히 대변합니다. 장사를 잘하는 기업의 주가는 오르기 마련이고, 기업이 장사를 잘하는지 여부는 재무제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애써 재무제표를 외면하고 주식거래에만 임하겠다면 그건 전장에서 맨몸으로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는 용기가 아닐까요?

소위 옵션부사채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등이 있습니다. 이중 전환사채가 대표적입니다. 옵션부사채(Bond with options)는 각종 회사채에 주식옵션을 붙인 것을 말합니다. 즉 일반회사채에 추가해 채권자에게 주식전환권, 신주인수권, 주식교환권 등의 옵션을 부여합니다.

예를 들면 전환사채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입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일반회사채에 더해 일정 조건 하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추가로 부여된 사채입니다. 이러한 옵션부사채는 회사채와 동일하면서도 채권자에게 유리한 옵션이 붙어있습니다. 대신 회사에게 저렴한 이자율로 자금을 대여합니다. 그래서 일반 회사채에 비해 낮은 이자율로 발행됩니다.

이들 옵션부사채에 부여된 권리가 행사되어, 신주 물량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유통물량이 증가해 주가가 하락하는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회사가 옵션부사채의 발행을 결정하게 되면, 주가에 부정적 시그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예요.
• 주식전환권: 사채의 액면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 신주인수권: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사유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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