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팔리는 패션 브랜드는? 에스제이그룹 가치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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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피터유 님의 연재물 <총각 리포트> 시리즈 5편 입니다. '4편 [총각리포트]의외로 높은 성장률의 안경렌즈 사업, 삼영무역의 가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에서 이어집니다.

이 스토리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이웃집 전문가들의 분석이 우리의 삶에 주는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동네에서 헤어샵을 갈 때나, 야식을 먹을 때, 캠핑 용품을 살 때도 우리는 이웃이 써 놓은 글이나 영상을 보고 선택하거나 방법과 기술을 터득하지요.

'프로'보다 '아마추어'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가 쫑긋 세워 지는 곳으론 투자 세계를 빼놓을 수 없어요. 투자의 세계만큼 이웃집 전문가의 영향력이 발휘되는 곳도 없지요. 아마도 친숙함과 신뢰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피터유 님은 바로 그런 우리의 이웃 총각이에요. 모빌리티 세계에 뛰어든 국내 대기업 직장인이지만 바쁘게 일하는 틈틈이 실전 투자도 하고 기업 분석도 합니다. 가치 분석에 기반한 가치 투자 스토리를 <총각 리포트>에서 들려줍니다.

리오프닝이 가까워지면서 백화점에 점점 더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패션업도 다시금 실적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업 중에서도 잠재 성장이 특히나 기대되는 이 기업을 파해쳐 보겠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에 설립되어 2019년 코스닥에 상장됐습니다. 2022년 2월 24일 기준 시가총액 약 2,300억, 지배구조는 오너 일가 51.8%, 자사주 0.7% 입니다. 사업 모델은 해외 브랜드의 조건부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유통, 제작, 판매하는 패션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현재 캉골(KANGOL)과 캉골 키즈(KANGOL KIDS),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브랜드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21년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캉골이 74%, 헬렌카민스키가 22%, 캉골 키즈가 14%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캉골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지만, 다른 두 브랜드의 연이은 매출 급등으로 인해 캉골 브랜드 매출 비중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림1] 에스제이그룹 브랜드별 매출 비중 및 흐름

사업 경쟁력: 효율적 운영과 브랜드 관리

에스제이그룹 사업 특징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특징으로, 에스제이그룹은 해외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단순 상품 수입 뿐 아니라, 상품 기획과 생산까지 맡아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품을 직접 디자인함으로써 회사 역량에 따라 더 나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아웃소싱 방식의 생산으로 설비 투자비용과 감가상각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소비자가격 관리와 재고 관리 강점입니다. 각각의 특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가격 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노세일(No Sale) 전략을 고수하고 있고, 할인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할인율을 10% 미만으로 유지하는 정책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보다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뿐더러 영업이익률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사업에 있어서 영업이익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단편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판매상품이 평균적으로 10~30% 정도 할인되어 판매된다면, 이는 전체 매출 역시 10~30%가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원가, 판관비 등 사업비용은 고정된 상태에서 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마진율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패션업에서 가격 방어는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에스제이그룹은 대체적으로 가격 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재고 관리 경쟁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철저하게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브랜드 대상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때 초기에는 소량만을 출고한 뒤에 시장 검증을 거친 후 시장 반응에 따라 그 확장 여부를 조절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평균 재고회전율 9~10회를 원칙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 덕분에 신상품의 정상 판매율은 매 시즌 8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해년도의 높은 소진율은 이월상품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아울렛 매장 역시 정상 상품의 판매비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타브랜드 대비 경쟁력이 높은 수준으로, 재고 관리 또한 소비자가 관리와 마찬가지로 높은 영업이익률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패션업에서 가장 중요한 브랜드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에스제이그룹은 현재 주력으로 캉골과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브랜드 사업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 공간 프로젝트인 LCDC(LE CONTE DE CONTES)와 2022년 하반기에 런칭이 예정된 팬암이 있습니다. 그럼 각 브랜드를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캉골 브랜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캉골은 1938년 영국 컴브리아 지역에서 탄생한 80년 역사의 “BRITISH CASUAL BRAND”입니다. 영국의 전통성과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모자 브랜드는, 1960년대에 비틀즈에 의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1980년대 미국 뮤지션들의 힙합 문화와 함께 융합되면서 전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아우르는 브랜드로 위상을 떨쳤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패션 모자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캉골 홈페이지)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에 캉골 모자 독점수입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에 판매를 시작했고, 2010년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가방과 의류를 런칭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했습니다. 메인 타겟은 20대와 30대이며, 브리티시 캐주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모자는 수입을 통해 판매하지만, 가방과 의류 상품의 경우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 외주생산 판매까지 수행합니다. 이에 따라 캉골만의 디자인 철학을 완성해 나아가며 브랜드 가치를 점차 확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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